아토앤오투!!

정말... 화장품이 맞나요??

노노노!!

아닙니다.

저에게 아토앤오투는 화장품이 아니라 '처방약'입니다.

원래 피부가 약한 아가지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며 거칠어진 피부는 겨울이 되자 두꺼비등짝마냥 거칠어진 우리 아가..

특히 다리와 엉덩이, 손목을 수시로 긁어대서 몸엔 항상 손톱자국이 있었지요.

보습에 좋다는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보았고, 아토앤오투는 세 번째로 사용하게 된 제품이예요.

거의 아토피 수준으로 거칠어진 우리 딸아이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풀세트를 질렀지요.

마침 새해맞이 행사로 이벤트도 있었구요. 덕분에 썬크림과 바스&샴푸도 받았지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대박이었던 것은 제품을 사용한 후 겪게된 우리 아가의 피부변화!!

정말 이건 화장품이라기 보다 '약'이었습니다.

처방받은 연고처럼 어찌나 효과가 확실하던지!!

밤에 잠들고 난 후 긁어대던 다리와 손목.. 엉덩이!! 긁는 일이 잦아지더니 아예 긁는 일이 없어지고

빨갛던 배, 다리는 놀랍도록 실키해졌답니다.

2주 이후 서서히 반응이 나타나더니 한 달이 지나니 예전 거칠던 피부는 기억조차 나지 않더라구요.

두꺼비등딱지 피부에서 아가피부로 쫘~~악..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풀세트를 사 놓고 이걸 어찌 다 쓰나?? 싶었는데

아가 피부의 변화를 지켜보던 우리 신랑님도 같이 사용하기 시작하니..

150ml금방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사용한 방법 >

1. 식사 후 얼굴과 손, 턱에는 로션과 크림을 발랐어요. 로션과 크림 모두 수분감이 많고 잘 흡수되는 편이라 물이 닿는 일이 생기면 물기를 닦고 거의 매번 로션과 크림을 발랐어요.

2. 저녁 잠들기 전 수딩젤+오일+로션+크림으로 발랐어요. 처음엔 4단계 모두 바르기가 힘들었지만(아이가 계속 도망다녀서 따라다니며 발랐어요.) 그래도 피부변화를 경험했기에 꼭 꼭 발랐어요. 수딩젤 역시 흡수가 빨랐구요. 오일도 흡수 좋고, 향도 은은해서 좋았어요. 오일은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발라주었구요. 오일 바르면서 마사지도 했어요. 그 다음 로션단계부터 우리 아가는 슬슬 도망을 갑니다. 그래서 로션과 크림을 같이 섞어 바르기도 했구요. 오일을 바를 때 로션을 섞어 발라 주기도 했어요. 로션과 크림 모두 끈적임이 적고 잘 흡수되는 편이라 4단계 풀세트 관리에도 딱히 무겁거나 밀리는 감이 전혀 없어 좋더라구요.

3. 실내놀이터나 키즈카페, 갑자기 변한 온도로 아가 얼굴에 홍조가 심할때 수딩젤을 발라줬어요. 이건 발라주기보단 손바닥에 덜어주면 그냥 알아서 바르더라구요. 시원하니까요. 건조하고 더운 실내에서 놀다보면 누구보다 쉽게 홍조를 띄는 우리 아기는 수딩젤이 겨울에도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빨갛게 변한 볼에 수분감을 더해주니 촌스러운 홍조라기 보다 건강한 홍조?? ㅋㅋ 로 보이더라구요.ㅋㅋ 이건 엄마 눈에만 그리 보일 수도 있을 듯 해요.ㅋㅋ

이제 다리와 배, 손목에 나 있던 손톱자국은 없어진지 오래예요.

사진은 아가가 자꾸 움직이는 통에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스스로 로션을 문질문질하고, 코에 찍어바르기도 하는 적극성은.. 글로 대신 합니다.

이제 날도 풀리고 봄이 되면 또다른 건조함과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가 몸살을 앓겠죠??

그래도 4단계 풀패키지로 꼼꼼하게 관리해주면.. 자주 손을 씻어도, 세수를 해도.. 촉촉한 피부를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소에 가서 화장품 공병 사서 덜어 다니면 외출할 때도 쉽게 바를 수 있을 것 같아 묵직한 튜브의 로션, 크림이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가의 촉촉한 피부를 위해 아토앤오투!! 재구매는 필수필수!! 일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고마운 아토앤오투~~

아!! 저는 럭키하게 이벤트로 많은 상품을 받았는데요..

다음엔 썬크림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따로 뭐 안주신대도 올리고 싶네요.ㅋㅋ)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샘플~~^^ 혹시 샘플은 아예 안 만드시나요?

주위 지인들께 소개해 주고싶은데 샘플이 있음 좀 더 확실하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