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10월에 태어났어요~

조리원에서는 꿀피부였던 애기가
집에 오고 하루만에 피부가 붉어지더니
목 접히는 부분에 먼저 땀띠가 생기고
얼굴까지 태열이 심해지더라구요

한번 태열이 오르더니 정말 여기저기 금방 번지더니
생각하기도 싫을만큼 온 몸이 심각했어요...
그래서 우리 딸은 신생아때 사진이 거의 다 태열 오른 사진이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시원하게 두면 금방 들어간다해서
몸 조리는 포기하고 아기랑 보일러도 안 틀고 지내고
보습이 중요하다해서 정말 수도 없이 발라줬답니다..

그래도 좋아질 기미가 전혀 안보이고
피부가 점점 건조해 지면서
정말 거북이 등껍질 마냥 두꺼워졌어요..
얼굴도 퉁퉁 부워있었구요

아기는 가려워서 손싸개로 자꾸 긁고..
그럼 더 심해지고 붉어지길 반복했어요
그러다보니 밤엔 잠도 더 못 자고 칭얼거리고
덩달아 저도 신랑도 못 자고 너무 힘들었어요

연고를 쓰면 금방 좋아진다해서 쓸까도 고민해봤는데
한달도 안된 아기한테 약을 쓰긴 싫더라구요

한참 예쁘기만 한 애기 얼굴이 태열로 너무 엉망이니
모든게 다 제 잘 못 같아서
애기 얼굴 볼때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인터넷에 좋다는 아기 로션은 정말 거의 다 주문해서 써봤는데
안 맞아서 더 심해지고
어떤건 흡수도 전혀 안됐던 것도 있었구요
로션향도 계속 맡다보니 별루인게 많더라구요
제가 역하게 느낄 정도였는데 애기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인터넷 후기가 젤 많았던 아토앤오투는 제일 마지막에 구매했구요
왜 진작 아토앤오투를 안 샀을까 엄청 후회했어요!!

수딩젤만 바르니 좀 건조해서
크림이랑 섞어서 듬뿍 발라줬구요

처음 바르고 난 다음날 많이 가라 앉더니
삼일만에 애기 얼굴에 윤기가 돌았어요!

딱딱해졌던 피부도 부드러워지고
애기가 긁지도 않구 기분탓인지 몰라도 잠도 잘 잤구요

그 뒤로는 쭉 아토앤오투 수딩젤,크림 두개 사용하고 있답니다~

애기 얼굴 볼때마다 울면서 미안해 미안해 했던게 두달정도 였구요
아직도 신생아때 사진보면 젤 처음부터 발라줄껄 아직도 후회해요

얼마전엔 홈쇼핑에서 가격대비 수량이 많은 아기로션이 방송해서
구매했거든요~ 때마침 살 때도 됐었구요!

이제 피부 좋아졌으니 다른거 발라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샀다가
애기 몸 전체에 두드러기가 생겨서 병원갔는데
여러가지 경우 중 로션 바꾼게 있냐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목욕 안 시키고 아토앤오투 다시 주문해서 발라줬더니
이틀만에 싹 좋아졌어요

아기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아이는 홈쇼핑에서 방송했던 로션 발라도
촉촉하지 않고 발라도 건조하더라구요

그래서 양 볼도 빨개지고
다시 신생아때 피부상태가 될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너무 다행이었어요

아직도 가끔 덥게 두면 태열이 오르고 엄청 예민한 피부랍니다

아토앤오투는 그런 예민한 피부를 가진 우리 아이를
예쁜 꿀 피부로 지켜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저는 쭉 아토앤오투만 발라줄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