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최근 크리스마스는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는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는 특별히 의미를 두고 싶지 않아서 늘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타입이거든요. 지금까지 어떻게 보냈나 생각해보면 가족, 친구, 연인, 교회에서 보낸적도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딱 두가지를 꼽자면, 한번은 20대 초반에 교회 친구 언니 오빠들과 성탄공연을 끝내고 교회에서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진실게임을 하고.. 대학교 MT 온것처럼 정말 신나게 밤새서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게 십년전인데도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정말 꽃같은 청춘이었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또 한번은 20대 중반때 엄마랑 단 둘이서 크리스마스날 영화를 보고 밥을 먹었던거요. 평상시에 엄마랑 둘이서 밥을 먹은적은 많지만 크리스마스를 단 둘이서 보낸적은 그때가 처음이었거든요. 전날 엄마랑 사이가 서먹했기 때문에 대화를 하며 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그때 본 영화도 너무 아름다웠고, 잔잔하게 눈도 내렸구요.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를 보낸적도 있긴 하지만 전 이 두번의 크리스마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김보라()
2017-12-22 15:28:19
크리스마스도 아토앤오투와 함께♡
당첨되었음 좋겠어요ㅎㅎ
강혜경()
2017-12-22 10:41:03
13년전 11월에 첨만나 첫 클스마스를 함께 보낼때..
둘이서만 놀고 싶었는데 저녁에 자기친구들을 우르르 불러서 같이 술마시고 놀았더랬죠..^^;;
아마 그때 친구들 첨 만난날이었던거 같은데..
친구들에게 만나는 여친 소개시켜주고 싶었나봐요..
것도 클스마스날..ㅎㅎ;;
우쨌던 그렇게 보내고 담 클스마스는 아기와 함께 세식구가 되어 행복한 클스마스보냈다는 사실..^^